‘꽃보다 할배 리턴즈’ 김용건이 독일 베를린 숙소에서 만난 유학생에게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6일 오후 방송된 tvN ‘꽃보다 할배 리턴즈’에서 김용건은 아침식사 시간에 같은 숙소에서 지내고 있는 유학생들을 만났다. 이들은 성악, 바이올린을 전공하고 있었다.
김용건은 식사를 하면서 성악 전공 남학생에게 끊임없이 말을 걸고 신경을 썼다. 이 학생이 식사를 다 마치지 못해 아쉬워하는 듯 하자 “다른 사람들이 수저 놔서 그렇지? 할아버지가 지켜줄게”라고 말했다.
김용건은 또한 “이것도 인연이야. 우선 자신 있는 걸로 짧은 거 하나”라며 노래를 부탁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어 “이따 밤에 내 방으로 와”라면서 자신이 노래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김용건은 함께 사진 촬영을 부탁하는 유학생들에게 “5만원이야. 서울에선 20만원이야. 나도 남는 거 없어”라고 장난을 치다가도 “부모님한테 실망시켜드리지 말고”라며 당부의 말을 건넸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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