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어 상담, 통ㆍ번역 등 외국인 유학생들의 업무추진 성과에 따라 정규직 채용하겠습니다”
경북 경산시는 영남대, 대구대, 대구가톨릭대 지역 3개 대학과 기업이 참여하는 ‘외국인 유학생들과 함께하는 SNS 통상단’ 운영을 위한 위촉식과 역량강화교육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SNS 통상단은 경산시에서 ‘기업의 발전이 곧 지역의 발전이다’라는 생각으로 기업과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제공되는 1:1 매칭 맞춤식 사업이다.
수출대사에 선발된 외국인 학생은 관내 대학과 대학원에 재학 중인 우수한 학생들로 기업과 한 팀을 이뤄 제품홍보, 해외 출장시 동행, 바이어 상담 등 지역기업의 해외업무와 통상 분야에 대한 자국 통상정보 및 자료를 수집ㆍ분석해 우리 기업들의 좁아진 수출 문턱을 넓힐 예정이다.
또, 경산시는 대한민국 시도지사 협의회에서 전문 강사를 초빙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초심 다지기’란 주제로 타문화 이해와 한국기업에 대한 적응, 외국인에 대한 직장 내 미투 예방교육을 실시해 기업들과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이번에 위촉된 수출대사와 수출홍보대사는 기업들이 해외수출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중추적 역할을 기대한다”며 “이 사업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적극적이고 활발한 활동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윤창식기자 csy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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