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구구단의 멤버 샐리가 중국 드라마 ‘니호, 대방변우’에 출연한다.
샐리는 청춘 캠퍼스물로 현지에서 주목 받고 있는 중국 드라마 ‘니호, 대방변우’에서 순박한 성격의 여학생 소은 역에 캐스팅 됐다. 지난달 27일 중국 현지에서 진행된 ‘니호, 대방변우’ 드라마 성공을 기원하는 고사 현장에 참석하며 첫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니호, 대방변우’는 학교 내 토론 동아리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청춘들의 열정적인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샐리는 극중에서 여주인공의 룸메이트이자 부끄러움을 타는 말수가 적은 소은 역으로 등장한다. 시골에서 와 가정 환경이 좋지 않음에도 학업에 매진하며 꿈을 쫓는 인물이다. 사투리로 말할 때 ‘은’이라고 자주 대답해 ‘소은’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걸그룹 구구단의 중국인 멤버인 샐리가 중국에서 처음 출연하는 드라마라는 점에서 현지 매체들도 집중 보도했다. 샐리의 출연에 대해 “다양한 이미지로 변신 가능성이 높고 연기를 향한 열정이 뜨겁다”라며 “이번 작품이 샐리에게 새로운 시작이 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국내외 팬들도 샐리의 중국 드라마 첫 출연 소식에 관심을 보이며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샐리는 중국 드라마 첫 출연인 만큼 ‘니호, 대방변우’ 촬영을 위해 따로 토론 수업까지 받으며 캐릭터 완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샐리는 지난 2016년 걸그룹 구구단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으며, 지난해 개최한 제5회 인위에타이 V 차트 어워즈 오프닝 무대에 올라 중화권 전역에 이름을 알렸다. 최근에는 MBC ‘아이돌 육상 대회’에서 리듬 체조로 활약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바 있다.
구구단 샐리의 중국 진출 첫 드라마 ‘니호, 대방변우’는 지난달 27일 첫 공식 일정을 시작으로 올 여름 내내 촬영이 진행될 예정이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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