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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미스코리아' 비하인드②] 쟁쟁한 관객들이 입증한 '한국 미인'에 대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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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미스코리아' 비하인드②] 쟁쟁한 관객들이 입증한 '한국 미인'에 대한 관심

입력
2018.07.06 15:58
수정
2018.07.0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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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이 ‘진’으로 호명된 순간. 미스코리아 사무국 제공
김수민이 ‘진’으로 호명된 순간. 미스코리아 사무국 제공

'2018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는 그야말로 '열정의 현장'이었다. 본 행사 시작은 4일 오후 7시였지만, 많은 관객들이 일찌감치 공연장을 찾아 기대감을 드러냈다. 입장 시간보다 더 일찍 도착한 관객들은 외부에서 포토월 행사 등을 구경하며 예비 미스코리아들의 모습을 보다 가까이에서 지켜봤다.

올해 '진'(眞) 왕관은 미스 경기 김수민이 차지했다. 자연스러운 외모와 지적인 매력, 건강하고 탄력 있는 몸매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18 미스코리아' 선발을 지켜본 관객들 중엔 아나운서, 엔터·뷰티 업계 관계자들, 해외 방송 연예 관계자, 대기업 회장 등 다양한 이들이 있었다. 쟁쟁한 관객들은 ‘한국 대표 미인’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하며 현장을 찾았다. 대회가 끝난 뒤 짧은 인터뷰를 통해 '2018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관람 소감을 들을 수 있었다.

‘진’ 김수민을 축하하는 후보자들. 미스코리아 사무국 제공
‘진’ 김수민을 축하하는 후보자들. 미스코리아 사무국 제공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2018 미스코리아 ‘선’ 서예진 · 송수현, ‘미’ 박채원 · 김계령 · 이윤지 · 임경민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2018 미스코리아 ‘선’ 서예진 · 송수현, ‘미’ 박채원 · 김계령 · 이윤지 · 임경민

부가티 아시아 총판 대표인 야마모토 아키히로 아이오그룹 회장은 한국일보 E&B에 "현재 미스 월드 재팬 대회를 협찬하고 있는데, 일본 대회는 파티처럼 진행되는 하나의 페스티벌 같은 문화다. 미스 코리아 대회는 평일 저녁에 열린다는 점이 좀 달랐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적인 매력을 가진 후보들이 많아 새로운 경험이었으며, 미스 재팬에 비교해 부족함이 없는 후보들이라 생각한다. 다만 생중계로 진행되다 보니 개개인의 매력을 조금 더 볼 수 있는 시간이 없다는 점은 아쉬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선배 미스코리아들이나 이번 2018 미스코리아들이 개개인의 방향과 진로를 잘 정해 앞으로 방송 연예계에 진출할 기회가 많아지길 바란다. 이후에 세계대회나 아시아 무대에서도 함께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2018 미스코리아 대회 후보자들. 미스코리아 사무국 제공
2018 미스코리아 대회 후보자들. 미스코리아 사무국 제공

DeNA 이일수 한국지사장은 "올해 미스코리아는 건강미도 있고 자신만의 색을 잘 표현할 줄 아는 후보자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예년과 비교해 부족함이 없는 후보자들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그는 "현장에서 관람한 바로는 '진' 김수민 양이 가장 미스코리아다운 느낌이 들었다"며 "미(美)에 대한 시대의 흐름과 변화가 있는 만큼, 미의 다양성과 후보자들의 개성을 볼 수 있는 대회로 더욱 발전해 나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FFR Korea Agency 장종현 본부장은 "언젠가부터 미스코리아 대회가 성형미인에 대한 논란이나 부정적인 시각이 많았는데, 이번 대회는 요즘 트렌드에 맞는 심사기준과 외모뿐만이 아닌 다른 아우라나 지성미까지 잘 평가한 대회인 거 같다"며 "현장에서 느껴보니 굉장했다"고 관람 소감을 전했다.

진행을 맡은 박수홍과 유라. 미스코리아 사무국 제공
진행을 맡은 박수홍과 유라. 미스코리아 사무국 제공

할리우드 캐스팅 디렉터 겸 프로듀서 김리아나는 "전 세계가 한국에 집중하는 만큼 미스코리아 분들도 꿈을 크게 갖고 활동하기를 바란다. 모든 참가자들이 미와 개성으로 빛나서 노력만 한다면 국제적인 활동을 하리라 믿는다"고 격려의 말을 전달했다.

올해 대회는 1988년 미스코리아 '진' 배우 김성령이 심사위원장을 맡아 그 의미를 더했다. 미스코리아 출신이 심사위원장을 맡은 것은 62년 대회 역사상 최초다.

김성령을 비롯해 디자이너 황재근, 모델 이혜정, 영화 제작자 원동연 대표, 뷰티 인플루언서 문가비 등 13인의 심사위원들은 한국을 대표할 미인들을 신중하고 공정하게 심사했다.

총 상금 2억 4천만원을 걸고 진행된 '2018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는 MBC에브리원과 MBC뮤직에서 생중계 됐다. 본 대회에 앞서 3일간 미스코리아 합숙 리얼리티쇼 '미스코리아 더 비기닝'이 전파를 탔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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