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하거나, 결혼을 앞둔 이들의 고민은 비슷할 것이다.
아무래도 많은 비용이 소모되는 집과 자동차에 대한 걱정이 앞설 수 밖에 없다. 저마다의 재정 상황은 물론이고, 평소의 취향 그리고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하여 경차부터 중형 SUV, 혹은 수입차까지 다양한 모델들이 머리 속에서 고민하고 또 고민하는 모습이다. 이런 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7대의 차량을 정리해보았다.
과연 어떤 차량들이 이름을 올렸을까?
쉐보레 스파크
신혼 생활을 경차로 시작하려는 이들은 상당히 많다. 이런 이들에게는 단연 스파크가 최고의 선택이다. 유지비의 절감이라는 목적으로 경차를 택하는 상황에서도 가족의 안전을 고려해야 한다. 최근 스파크는 새로운 스타일을 더한 더 뉴 스파크를 공개하며 한층 개선된 안전과 상품성을 자랑한다. 그리고 감각적인 외장 컬러가 새롭게 추가된 점 역시 신혼 부부의 이목을 끌기 충분하다.
기아 스토닉
신혼부부가 고려해야 할 기준 중 하나는 바로 합리성에 있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 기아 스토닉의 존재가 돋보인다. 체격이 작은 편이지만 효율성이 뛰어난 디젤 파워트레인과 2열 시트 폴딩 시의 확보할 수 있는 최대 1,157L의 적재 공간 또한 만족스러운 편이다. 게다가 가격적인 부분에서도 2,000만원 이하의 가격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한 매력 포인튼다.
참고로 최고 출력 110마력과 30.6kg.m의 토크를 내는 1.6L 디젤 엔진을 탑재한 스토닉 디젤 사양의 공인 연비는 7단 DTC의 도움을 받아 리터 당 17.0km에 이르는 뛰어난 효율성을 자랑한다.
기아 K3
기아차가 새롭게 선보인 준중형 세단 K3는 합리적인 패키징 그 자체로 무장하여 패밀리카로서 매력을 어필한다.
MPI 엔진을 탑재하면서 그 동안 GDI 엔진으로 얻어왔던 수치 사양적 우위를 내려놓고 보다 뛰어난 효율성을 기반으로 한 합리성에 초점을 맞춘 스마트 스트림 파워트레인을 비롯하여 한층 개선된 패키징을 통해 2열 공간에서도 충분한 여유를 느낄 수 있게 되었다. 특히 넉넉한 트렁크 공간을 확보하여 유모차를 비롯해 부피가 큰 육아용품의 수납도 용이다.
쉐보레 말리부
쉐보레 고유의 세련된 듀얼 포트 그릴을 기반으로 한 디자인과 매끄러운 패스트백 세단 스타일, 쉐보레 고유의 뛰어난 안전성을 갖춰 패밀리 세단으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했다. 특히 쉐보레 말리부의 가장 큰 매력은 중형 세단의 레이아웃에서 대형 세단의 여유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이다. 덕분에 2열을 차지할 자녀들의 성장에 대비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다운사이징 터보 사양인 말리부 1.5 터보 사양은 합리적인 효율성을, 고성능 사양인 2.0L 터보 사양의 경우에는 쉐보레 고유의 견실한 드라이빙의 매력까지 함께 느낄 수 있어 드라이빙을 담담하는 이들에게도 높은 만족감을 선사한다.
르노삼성 QM6 GDe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혹은 앞으로 태어날 자녀를 고려하여 중형 SUV를 고려하는 신혼 부부에게 가격이 다소 높은 디젤 SUV는 부담될 수 밖에 없다. 이런 소비자들을 위해 마련된 차량이 바로 QM6 GDe 사양이다.
AWD 시스템과 디젤 파워트레인 고유의 넉넉한 토크가 빠진 것이 아쉬울 수 있겠지만 QM6 고유의 세련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실내 공간 및 다양한 편의, 안전 사양을 탑재해 가족을 위한 중형 SUV로도 충분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가솔린 파워트레인을 탑재했음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실연비를 자랑하는 차량인 만큼 신혼부부의 차량 유지에 대한 부담을 더는데도 도움이 된다.
닛산 알티마
닛산 알티마는 수입 세단을 고려하는 신혼 부부에게 가장 합리적이고 매력적인 선택이 될 것이다. 데뷔한지 제법 오래된 차량이지만 중형 세단의 넉넉한 공간과 닛산 알티마 고유의 매력적인 파워트레인이 조합되어 있어 어떤 상황에서도 만족할 수 있다. 또한 트림 별로 구성된 다양한 안전 사양이 가성비는 물론 '가심비'까지 잡았다는 평을 받는다.
이러한 매력 때문일까? 전국 20세~59세 성인남녀 소비자 1,600명이 참여해 감동을 느끼는 4가지 키워드(원인, 상황, 기쁨, 온정)에 대해 점수를 매겨 순위를 매기는 <2016 고객감동브랜드지수(K-CSBI)>의 수입중형차 부문 4년 연속 1위로 선정되는 쾌거를 누렸다.
푸조 3008
푸조의 SUV, 3008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실제 푸조 3008은 영국 자동차 전문매체 인사이드 레인(Inside Lane)이 선정하는 ‘2016 최고의 패밀리카(Family Car of the Year 2016)’에 선정되는 등 패밀리 SUV로서의 가치를 인정 받았다.
특히 푸조 3008은 미래적인 감성과 디테일이 돋보이는 매력적인 디자인과 i-콕핏으로 대표되는 차세대 인테리어 디자인으로 시각적인 매력을 과시함과 동시에 컴팩트한 차체에 합리적인 효율성을 구현하는 파워트레인, 그리고 넉넉한 공간 등을 갖췄다. 이러한 요소들은 감각적인 수입 SUV를 고려하는 신혼 부부에게는 매력적인 선택이 될 것이다.
푸조의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1.6L 블루HDi 엔진을 탑재한 3008과 180마력과 40.8kg.m의 토크를 내는 고성능 SUV, 3008 GT 등을 국내에 판매 중에 있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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