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공업전문대학(총장 진인주)은 지난해에 이어 2018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사업(K-MOOC)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K-MOOC은 고등·직업교육분야의 우수한 강좌를 온라인으로 무료 수강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지난 2015년 10월 시작됐으며, 인하공전은 지난해 전문대학 최초로 K-MOOC에 선정되기도 했다. 인하공전에 따르면 올해 공모에는 총 41개 기관에서 71개 강좌를 접수해, 직업교육분야 11개, 전공기초·한국학분야 6개 자율분야 6개가 선정됐다. 인하공전은 직업교육분야에서 '하수관로 조사 및 정보 구축 (토목환경과 김원대 교수, 조용현 교수)' 강좌가 선정됐다.'하수관로 조사 및 정보 구축' 강좌는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싱크홀(Sink hole) 및 도시 침수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하수관로에 대한 실태조사 및 진단 정보를 바탕으로 공간정보 구축에 필요한 이론 및 실무 능력 함양을 위한 강좌이다.현재 하수관로 조사 및 정보화 분야는 취업희망자를 교육하는 채용연계 형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전문기술인력 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교육 기관 및 프로그램 등의 부족으로 업체에서는 인력난을 겪고 있다
김원대 인하공전 토목환경과 교수는 “하수관로 조사 및 정보 구축 강좌는 관련 업체 재직자 뿐만 아니라, 관련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신규 인력에 대한 효율적인 교육을 담당할 예정이며, 관련 분야의 정보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원영기자 wys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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