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사항인 노동이사제를 처음 도입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6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이 같은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노동이사제는 최고 의결기구인 이사회에 노조가 선임한 이사를 포함시켜 회사경영에 대한 발언권과 의결권을 행사하도록 하는 제도다.
금호타이어를 인수하는 중국기업 더블스타의 기술 탈취와 구조조정 등 일명 ‘먹튀’를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채권단과 금호타이어 노사가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동이사 후보로는 노동법학자인 조선대 최홍엽 교수가 최종 선정됐다.
김현우기자 777hyunw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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