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남정음’ 남궁민이 황정음과 다시 만난다.
지난 4일 방송된 ‘훈남정음’에서 정음(황정음)에게 이별선고를 받은 훈남(남궁민)이 정성을 다해 다시 그녀에게 다가가려는 노력이 공개된 바 있다. 특히 마지막에 이르러 비를 맡는 훈남에게 정음이 우산을 씌워주면서 둘의 관계가 변화가 생길 것임이 감지된 것.
이처럼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공개된 5일 방송분 예고편에서는 훈남이 자신을 찾아온 정음을 향해 한걸음으로 뛰는가 하면 가만히 있어도 입가에 웃음이 지어졌다.
정음은 준수(최태준)로부터 “지금까지 강훈남이랑 있었어?”, “너 바보야?”라는 호통에 “누구 좋아하면 푹 빠져서 아무 것도 안 보이는 멍청이다! 됐냐?” 고 대꾸하더니 이내 사진을 들여다보다가 눈시울이 뜨거워지고 말았다.
그런가하면, 마음을 어느정도 정리한 준수는 유반장(이문식)을 향해 “집을 오랫동안 비워야 한다”라고 말하고는 이내 짐을 들고 길을 나서기에 이르렀다.마지막에 이르러 훈남을 향해 “준수에게는 확실하게 해야겠다”라고 말하던 정음은 준수를 찾아가 “이야기 좀 하자”라고 말해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드라마관계자는 “이번 회에서는 정음이 훈남과는 관계가 좋아지는 듯하지만, 반대로 준수와는 생각지도 못한 전개가 그려질 것”이라며 “과연 그녀가 준수와 어떤 이야기를 하게 될지, 이를 훈남은 어떻게 받아들이게 될지는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라고 소개했다.
한편 수목드라마 ‘훈남정음’은 사랑을 거부하는 비연애주의자 '훈남'과 사랑을 꿈꾸지만 팍팍한 현실에 연애포기자가 된 '정음'이 연애불능 회원들의 솔로 탈출을 도와주다가 사랑에 빠져버린 코믹 로맨스로, 이재윤 작가와 김유진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 SBS에서 방송되며, 23, 24회는 5일 오후 10시에 공개된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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