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팀이 키르키즈스탄, 말레이시아, 바레인 등 비교적 손 쉬운 상대들과 한 조에 묶였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5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축구를 비롯한 7개 종목에 대한 아시안게임 조추첨을 실시했다. 가장 마지막에 시행된 축구 종목에서 김학범(58)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23세 이하 대표팀은 키르키즈스탄, 말레이시아, 바레인과 함께 E조에 배정됐다.
금메달을 노리는 대표팀에게는 순탄한 길이다. 조2위까지 주어지는 16강행 티켓을 무난히 따낼 것으로 보인다. 까다로운 상대로 여겨졌던 사우디아라비아, 베트남, 중국, 이란 등을 모두 피했다.
죽음의 조는 북한이 속한 F조가 됐다. 북한이 포트1에서 가장 먼저 F조에 불렸고 포트2의사우디아라비아가 뒤를 이었다. 아시안게임 4회 우승으로 공동 1위를 달리는 이란이 포함됐고 포트4의 미얀마도 2회 우승 기록이 있다.
박진만 기자 bpbd@hankookilbo.com
▲남자축구
그룹A: 인도네시아, 홍콩, 라오스, 대만그룹B: 태국, 우즈베키스탄, 방글라데시, 카타르그룹C: 이라크, 중국, 동티모르, 시리아그룹D: 일본, 베트남, 파키스탄, 네팔그룹E: 대한민국, 키르키즈스탄, 말레이시아, 바레인그룹F: 북한,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미얀마▲여자 축구그룹A: 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만, 몰디브그룹B: 북한, 중국, 홍콩, 타지키스탄,그룹C: 일본, 베트남, 태국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