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한반도 평화 구축, 신진학자 역할 중요”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한반도 평화 구축, 신진학자 역할 중요”

입력
2018.07.05 15:33
수정
2018.07.05 15:34
0 0

통일부 2018 한반도국제포럼

‘북한ㆍ통일학 신진학자 포럼’

해외 신진학자 21명도 참여

5일 서울 종로구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에서 열린 ‘2018 한반도국제포럼’ 참석자들이 박재규(맨 앞줄 왼쪽서 여섯 번째) 경남대 총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대 제공
5일 서울 종로구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에서 열린 ‘2018 한반도국제포럼’ 참석자들이 박재규(맨 앞줄 왼쪽서 여섯 번째) 경남대 총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대 제공

통일부가 주최하고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와 북한대학원대학교가 공동으로 주관한 ‘2018 한반도 국제포럼(KGF): 북한ㆍ통일학 신진학자포럼’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에서 개최됐다.

이관세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소장은 개회사에서 남북정상회담 및 북미정상회담 합의사항들이 앞으로 후속협의를 통해 더욱 구체화될 것이라며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지금까지 생각해보지 못했던 문제들이 새롭게 대두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남북한과 미국이 합의사항들을 이행하는 과정이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의 전환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라며 “바로 이러한 점에서 북한ㆍ통일 문제를 연구하는 국내외 신진 학자들의 어깨가 무겁다고 할 수 있다”며 신진학자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번 포럼 발표자로 나선 정대진 아주대 아주통일연구소 특별연구원은 4ㆍ27 남북정상회담을 비롯해 지금까지 남북한 간 체결된 합의서를 역사적 관점에서 분석했고, 도지인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 교수는 사회주의 패션에서 나타나는 특징들이 1980년대 이후 북한에서는 쇠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문용일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북한이 개혁ㆍ개방을 추진하고 이를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북한 간 상호 신뢰 구축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통일부 통일교육원의 해외신진학자 통일아카데미에 참여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21명의 해외 신진학자들도 토론에 참여했다.

이들 해외 신진학자들은 자유토론에서 남북정상회담 및 북미정상회담 개최, 북한의 비핵화 프로세스, 남ㆍ북ㆍ러 가스관 연결 사업, 대북제재가 북한의 경제개혁에 미치는 영향 등 최근 한반도 정세 변화를 비롯한 다양한 주제에 대해 많은 관심을 나타내며 심도 있는 토론을 벌였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