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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서준, 진짜 이름은 '이영준' 아닌 '이성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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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서준, 진짜 이름은 '이영준' 아닌 '이성현'이었다

입력
2018.07.0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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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이 박서준의 과거를 알게 됐다. tvN 방송 캡처
박민영이 박서준의 과거를 알게 됐다. tvN 방송 캡처

박서준은 박민영이 어릴 적 만났던 오빠가 맞았다.

4일 방송된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는 이영준(박서준)의 정체를 알게 된 김미소(박민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영준은 강가를 걷던 김미소가 추워하자 버건디 색 가디건을 꺼내왔다.

김미소는 "부회장님은 특히 버건디 색이 잘 어울린다"고 칭찬했고, 이영준은 "틀렸다. 모든 색이 다 잘 어울리는데 버건디가 특히 더 잘 어울리는 거다"라고 말하면서 "이건 내가 한 말이 아니라, 한 디자이너 선생님이 말한 거다"라고 덧붙였다.

김미소는 "그 디자이너 선생님이 누구냐"고 물었고. 이영준은 "어릴 때부터 내 옷을 직접 만들어주셨다"고 답했다.

이영준의 말에 김미소는 과거 이영준의 엄마가 자신에게 들려준 이야기를 떠올랐다. 이영준의 엄마는 김미소에게 어릴 적 이성연(이태환)이 없어졌을 당시 디자이너 선생님이 만들어 준 옷을 입고 있었다고 말했었다.

이날 데이트 도중 이영준은 차에서 잠시만 눈을 붙이겠다고 했고, 이영준의 자는 모습을 보던 김미소는 어릴 적 만났던 오빠가 자신에게 말해준 이름이 '이성연'이 아니라 '이성현'이라는 것을 기억해냈다.

김미소는 이영준은 자면서 무의식중에도 대답을 한다는 점을 이용해 "성현 오빠"라고 불러 보았고, 이영준은 "왜?"라고 답했다.

자신도 모르게 대답을 한 이영준과 그 대답을 들은 김미소는 모두 놀란 채 서로를 바라보았다.

강이향 기자 2hyang@hankookilbo.o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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