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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박순희 씨 등 유공자 63명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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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박순희 씨 등 유공자 63명 시상

입력
2018.07.0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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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평등주간 유공자 표창을 받는 박순희(왼쪽부터) 천주교 정의구현 전국연합 지도위원, 김주숙 살기좋은우리구만들기 여성회 명예회장, 김상경 한국국제금융연수원장. 여성가족부 제공
양성평등주간 유공자 표창을 받는 박순희(왼쪽부터) 천주교 정의구현 전국연합 지도위원, 김주숙 살기좋은우리구만들기 여성회 명예회장, 김상경 한국국제금융연수원장. 여성가족부 제공

여성가족부는 5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23회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평등을 일상으로’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기념식은 배우 김꽃비씨가 사회를 맡고 성차별과 성폭력 근절에 힘써 온 여성ㆍ시민단체, 공공기관,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올해 기념식에서는 박순희 천주교 정의구현 전국연합 지도위원에게 국민훈장 동백장을, 김주숙 살기좋은우리구만들기 여성회 명예회장과 김상경 한국국제금융연수원장에게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여하는 등 총 63명을 양성평등 유공자로 선정해 시상한다. 박순희 위원은 1970년대 원풍모방사건 운동을 비롯해 여성노동자교육 및 여성노동자 권익향상 기여를 위해 선구자적인 활동을 해 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김주숙 명예회장은 살구 여성회를 창립해 여성 사회교육 및 복지 향상에 기여한 점, 김상경 원장은 한국 최초 여성 외환딜러로 금융권 여성의 유리천장을 깨는 운동을 해온 점 등을 인정 받았다.

최진주기자 parisco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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