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9회째 준비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원장 강봉룡)은 5일부터 사흘간 경기 안산시에서 ‘제9회 전국해양문화학자대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대회는 안산시 한국농어촌공사 인재개발원과 대부도, 시내 일원에서 열리는데 전국 해양문화학자 20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참석자들은‘서해와 시화호, 지속가능한 발전과 환경’을 주제로 이틀간 학술 대회를 한 후 사흘째에는 대부도 등 해양문화를 답사한다.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은 신해양시대를 맞아 해양과 해양문화가 인류 미래의 중요한 자원임을 인식하고, 해양문화의 중요성과 해양강국의 위상을 점검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전국 해양문화연구 성과들을 확인하고 공유해 우리 사회의 주요 담론으로 승화시킬 쟁점과 이슈를 만들어낼 계획이다.
대회는 2009년 목포(신안군 증도)에서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2011년 삼척(울릉도ㆍ독도), 2012년 여수(금오도), 2013년 여수(경도ㆍ개도), 2014년 경주(동해안), 2015년(목포ㆍ신안군 홍도), 2016년 당진(난지도), 2017년 군산(고군산군도)에서 각각 열렸다.
그동안 8년을 맞아 1,400여명의 학자가 모여 1,400여개의 도서해양 관련 연구를 발표하고 해양의 시대를 화두 삼아 학술난장을 펼쳤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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