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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쁘라삐룬' 이어 '마리아' 온다…현재 위치ㆍ경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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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쁘라삐룬' 이어 '마리아' 온다…현재 위치ㆍ경로는?

입력
2018.07.0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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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부산 송도해수욕장 인근에서 한 시민이 비바람을 피해 힘겹게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3일 부산 송도해수욕장 인근에서 한 시민이 비바람을 피해 힘겹게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서서히 국내 영향권을 벗어나고 있는 가운데 제8호 태풍 ‘마리아’ 소식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8호 태풍 마리아로 발전될 가능성이 큰 제13호 열대저압부가 4일 오전 9시 괌 남동쪽 약 240km 부근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리아는 쁘라삐룬보다 파괴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괌에서 빠르게 북서진을 하면 한반도와 일본을 지나갈 가능성이 높지만 홍콩이나 상하이 쪽으로 방향을 틀 가능성도 있다. 태풍 마리아(MARIA)는 미국에서 제출하였으며 여자의 이름을 뜻한다. 마리아가 무사히 지나가면 9호 태풍 ‘손띤’ 등 5~6개의 태풍이 여름철에 지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은 독도 동북동쪽 약 50km 부근 해상에서 52km/h(약 14m/s)의 속도로 바다를 통과하고 있으며 오후 9시경 일본 삿포로 남서쪽 약 470km 해상으로 완전히 빠져나갈 예정이다. 이로 인해 강원영동 곳곳에 비가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 구름이 많겠다.

한국일보 웹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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