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를 단 하루 앞두고, 쉴 틈 없이 달려온 본선 진출자 32인의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됐다.
3일 오후 7시 MBC뮤직에서는 미스코리아 합숙 리얼리티쇼 ‘2018 미스코리아 더 비기닝’ 3회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미스코리아 본선 진출자 32인의 드레스, 수영복 프로필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프로필 촬영 전 본선 진출자들은 프로필 촬영과 본선 드레스 퍼레이드에서 착용할 드레스를 선택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격적인 드레스 선택에 앞서 예비 미스코리아 32인의 사전 심사 순위가 발표됐다. 순위에 따라 드레스 선택이 이루어지는 만큼 후보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발표된 사전 심사점수 1등은 미스 서울 이윤지였다.
미스 서울 이윤지는 “저는 집에 갈 생각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순위권에 내 이름이 있을까 했다”며 “이름이 불렸을 때 깜짝 놀랐다”며 놀라움과 기쁨을 표현했다. 이어 호명된 2등은 미스 부산 울산 김규리, 3등은 미스 인천 김계령과 미스 경기 김수민, 5등은 미스 전북 윤이지였다.
모두의 순위가 발표된 뒤 사전 심사 순위 1~16위 후보자들은 순위대로 드레스룸에 입장해 1분의 제한시간 안에 자신이 원하는 드레스를 선택했다. 주어진 짧은 시간에도 예비 미스코리아들은 각자 자신의 매력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드레스를 선택하는 신공을 발휘했다.
사전 심사 점수 순위 17위부터 32위 후보자들은 랜덤 추첨을 통해 정한 순서대로 드레스를 선택했다.
추첨을 통해 마지막으로 드레스를 선택하게 된 미스 경남 전은화는 남은 3벌의 드레스 가운데 에메랄드 컬러 드레스를 선택하며 드레스 선택 시간을 마쳤다. 전은화는 “친구들이 입기 싫어하는 옷이 하나만 남아있을 줄 알았는데 여벌 두 개가 있어서 정말 놀랐다. 선택을 할 수 있구나 싶었다”며 “그래도 나랑 맞는 게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본선 진출자 32인은 각자 선택한 드레스를 입고 화려한 자태를 뽐내며 드레스 프로필 촬영을 마쳤다. 이어 예비 미스코리아들은 워터파크를 찾아 수영복 프로필 촬영까지 진행하며 ‘2018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단 하루 앞으로 다가온 미스코리아 대회를 앞두고 카메라 앞에 선 후보자들은 부쩍 성장한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미스 서울 이윤지는 “상을 받으면 좋겠지만 받지 못하더라도 너무 좋은 추억이고, 이 추억을 평생 잊지 않고 평생 소중하게 간직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예비 미스코리아의 최종 도전 결과는 오는 4일 7시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2018 미스코리아’ 대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MBC뮤직과 MBC에브리원에서 생중계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