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경영이 이승기·배수지·신성록과 함께 드라마 ‘배가본드’에 출연한다.
'배가본드'는 은폐된 진실을 찾아내기 위해 가족·소속·이름도 잃은 방랑자들의 위험천만하고 적나라한 모험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방송 전부터 무려 25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되는 대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배수지는 봉사라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실상 엄마와 동생을 부양하기 위해 국정원 7급 공무원을 선택한 고해리 역을 연기한다. 이승기는 액션 배우로 성공을 꿈꾸는 스턴트맨 출신 차건 역을 맡았다. 이경영은 로비스트로 등장해 극에 무게감을 실을 예정이다.
특히 주인공 이승기와 배수지는 지난 2013년 드라마 ‘구가의서’ 이후 5년 만에 재회하게 돼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기대하게 한다.
'자이언트' '샐러리맨 초한지' '돈의 화신'으로 호흡을 맞춰 온 유인식PD와 장영철·정경순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이들은 2010년 '자이언트'로 최고시청률 38.2%(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한 바 있다.
‘배가본드’는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이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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