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로맨스패키지’ 화제의 순간 TOP3를 정리한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4일 오후 11시 10분 SBS ‘로맨스패키지’ 제주 편의 마지막 최종 선택 결과가 공개된다. 3주 간의 결방을 끝내고 돌아온다는 소식에 ‘로맨스패키지’를 향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제작진은 본 방송에 앞서 공식 홈페이지와 포털, SNS 페이지를 통해 ‘로맨스패키지 화제의 순간 TOP3’ 영상을 선보였다.
가장 먼저 공개된 ‘TOP3’는 파일럿 방송 당시 큰 화제를 모았던 103호의 ‘입장 정리’였다. 파일럿 당시 103호와 104호는 여자 106호를 두고 치열한 삼각관계를 형성해 화제를 일으켰다. 최종 선택 만을 앞둔 마지막 날 저녁, 103호는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106호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돌직구 가사가 돋보이는 프라이머리의 '입장정리'를 세레나데로 부른 것. 104호 앞에서 103호의 노래를 듣던 106호는 미안한 마음에 눈물까지 보이고 말았고, 세 사람의 짜릿한 삼각관계가 극에 달했던 이 장면은 TOP3에 랭크 돼 눈길을 끌었다.
이어 화제의 장면 TOP2 영상이 공개, 부산 편 104호에게 ‘털썩남’이라는 별명을 안긴 사랑 고백 장면이었다. 서로에게 조금씩 호감을 표현했던 104호와 109호. 부산 편 마지막 날 밤, 109호에게 104호는 "너 진짜 좋아해"라고 조심스레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하지만 109호의 대답은 “왜?”였다. "왜 네가 좋으냐고?"라고 되물은 104호는 "좋아하니까"라고 답했다. 109호는 다른 대답 없이 문을 열고 나가버리자 104호는 결국 다리가 풀려 그 자리에 그대로 ‘털썩’ 주저앉고 말았다. 어렵사리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 뒤 그 자리에 털썩 미끄러져버린 104호의 ‘웃픈’ 고백 장면은 방송 후 커뮤니티와 SNS 상에서 화제를 모으며 많은 누리꾼들에게 두고두고 회자됐다.
마지막 TOP1 영상은 제주 편에서 탄생했다. 한혜진을 닮은 외모로 화제를 모았던 107호와 남자 101호의 ‘취향 저격’ 수영장 데이트였다. 이 날 107호는 "깜짝 놀라면 안 된다. 내가 래시가드를 안 가져왔다"고 말했다. 모델다운 몸매를 자랑한 107호의 비키니 핏에 이어 두 사람의 한층 더 가까워지는 풀장 데이트가 공개되자 해당 장면은 조회수 15만 뷰를 돌파하며 누리꾼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한편 ‘로맨스패키지’ 제작진 측은 “오랜 결방으로 아쉬워하셨을 시청자 분들을 위해 준비한 영상”이라며 “4일 방송되는 제주도 편에서는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던 최종 결과가 공개된다. 새로운 명장면의 탄생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본방사수를 당부했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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