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는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북상으로 피해를 본 농가에 대해 신속한 지원을 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전남지역본부 박태선 본부장과 직원들은 회의실에서 재해 최소화를 위한 긴급대책회의를 가졌다. 박 본부장은 계속된 집중호우로 침수피해가 발생한 보성군 보성읍(농경지ㆍ농가 침수)과 나주 왕곡면(비닐하우스 침수)을 찾아 피해현장 점검과 피해 농업인을 위로했다.
침수피해 상황을 둘러보고 농업인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한 박 본부장은 침수피해 농가와 농경지가 정상적으로 복구될 수 있도록 농협 차원에서 신속한 지원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농협전남본부는 지난달 26일부터 태풍과 집중호우에 대비해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농협전남본부는 기상특보 발령 등으로 농업재해 발생이 우려될 경우 24시간 비상근무체제로 전환되며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은 농업재해 발생 시 신속한 피해 상황 집계 및 계통보고, 농업재해 복구를 위한 인력지원 등을 할 계획이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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