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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성분 없앤 석창포 식품… 우울증, 공황장애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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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성분 없앤 석창포 식품… 우울증, 공황장애 개선

입력
2018.07.04 15:53
수정
2018.07.0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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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와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원을 받아 지역활성화사업을 진행 중인 제주석창포쉼사업단(단장 고성권)은 석창포 가공제품 연구개발 과제를 통해 ‘베타-아사론 저감 석창포 발효물’을 개발했다.

석창포는 동의보감 총명탕의 재료로서, 수험생을 위한 기억력 향상 및 노년층을 위한 치매 예방을 목적으로 처방됐으며 개규약(開竅藥)이라 해 심공(心孔)을 뚫어 정신이 혼미한 상태를 깨게 하는 효능이 있다. 특히 현대 한의약에서는 우울증 및 공황장애, 수면장애 등에 개선효과가 있어 이를 처방하고 있다. 다만 석창포의 구성물질인 아사론의 위험성으로 식품에 사용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베타-아사론 저감 석창포 발효물’은 발효물의 베타-아사론의 양을 열수추출물의 베타-아사론 양 이하로 현격히 줄여 식품재료로써의 안정성을 확보했고, 발효를 통해 석창포 자체의 강한 성분과 매운 맛, 정유 성분으로 인한 비린 맛을 줄였다.

사업단은 석창포를 활용한 음료와 초콜릿 등을 동시에 개발, 현대인의 생활을 개선하는 음료 및 디저트로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제품의 생산 및 가공 유통은 새오름영농조합법인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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