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71회 칸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오는 29일 내한한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특히 국내 영화 팬들이 사랑하는 일본의 대표 감독 중 하나다. '아무도 모른다' '걸어도 걸어도'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바닷마을 다이어리' '태풍이 지나가고' 등 그의 가족영화를 사랑하는 수많은 팬들에게 내한 소식은 더없이 반갑게 느껴질 터다.
'어느 가족' 개봉 소식 이후 관객들은 온라인과 SNS를 통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내한을 바라는 댓글들이 쏟아냈다. 이에 응답하듯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전격 내한을 확정, 남다른 한국 사랑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한국 영화계와 특별한 인연을 맺으며 이창동 감독, 봉준호 감독, 배우 송강호, 강동원, 류준열, 배두나 등 국내 영화인들과도 깊은 우정을 쌓아가고 있다.
내한 소식을 영상을 통해 직접 밝힌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한국 관객 여러분, 안녕하세요. 영화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입니다"라며 "새로운 작품 '어느 가족'과 함께 찾아갈 것이니 서울에서 만나요"라고 밝혔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오는 29일, 30일 이틀간 한국에 머문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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