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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공동연락사무소 보수공사 2일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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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공동연락사무소 보수공사 2일부터 시작

입력
2018.07.01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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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한국일보] 개성공단에서 출발한 물류차량이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남쪽으로 진입하고 있다. 고영권 기자
[저작권 한국일보] 개성공단에서 출발한 물류차량이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남쪽으로 진입하고 있다. 고영권 기자

남북이 2일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설치하기 위해 본격적인 시설 보수에 돌입한다.

통일부는 1일 “내일부터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설을 위해 개보수 공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남북이 지난달 19~22일 개성공단에서 만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보수 공사를 위한 사전 준비를 마치고 세부적인 공사 일정 등을 상호 협의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설치는 4ㆍ27 판문점선언을 통해 합의된 사항으로 지난달 1일 고위급회담에서 ‘개성공단 내’로 구체화됐다.

우리 측 공사 인력 26명은 2일부터 개성공단으로 출퇴근하며 개보수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통일부는 “공사 인력은 체류 여건이 갖춰지는 대로 현지에 상주하면서 개보수 작업을 실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지난달 현장을 점검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추진단에 따르면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와 직원 숙소는 지하 기계장치의 침수 및 파손, 벽면 누수 등으로 인해 개보수가 시급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원 기자 garden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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