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용과의 정체는 강남이었다.
1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밥로스에 도전하는 3라운드 용과와 베컴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뮤지컬 배우 김호영은 "평소 술을 잘 마시지도 않지만 용과의 노래를 들으니 진한 위스키가 생각났다. 베컴의 노래는 마치 생맥주 한 잔을 딱 마시는 느낌이었다"고 평가했고, 대결은 베컴의 승리로 끝났다.
이날 허스키한 목소리로 진한 그리움의 향기를 노래한 용과의 정체는 강남이었다.
강남의 등장에 판정단 모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록과 힙합 그룹의 보컬을 맡았던 강남은 최근 트로트 가수로 변신했다고 밝혔고, 용과의 정체를 트로트 가수로 예상한 김현철에게 감탄을 자아냈다.
강남은 "발음을 들키지 않기 위해 숙대 입구에 있는 코인 노래방에서 연습했다. 20만 원어치를 쓴 것 같다"고 밝혔다.
강이향 기자 2hy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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