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억원 투입 청년일자리 467개 창출
충남도가 마을창고에 유망창업 청년육성 인큐베이터센터를 만드는 등 창업공간 인프라조성에 나섰다.
1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와 시 군의 30개 사업이 행정안전부의 ‘2018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도는 10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467개 청년일자리를 만들고, 창업 공간 등 인프라 5개소를 조성한다.
행안부가 지원하는 이 사업은 ▦지역정착지원형 ▦창업투자생태계조성형 ▦민간취업연계형 등 3개 유형으로 나누어 시행한다.
지역정착지원형에는 도의 사회적경제 활동가 육성을 비롯해 지역별로 사회적경제 청년 도제 육성, 청년상생 고용지원, 방과후학교 코딩교육 고용촉진, 마을디자인 청장년 활동 지원, 중소기업 청년일자리 지원, 지역 소규모 마른 김 공장 인력지원 등 16개 사업을 진행한다.
창업투자생태계조성형에는 지역 마을창고 활용 청년창업 공간조성과 청년 창업지원, 청년 친화적 창업공간 조성, 굿뜨레 농특산물 6차 산업 디자인 사업이 펼쳐진다.
민간취업연계형으로 지역청년 취업지원관 운영, 행복교육지구 청년 마을교육 활동가 양성, 당진형 뉴딜 일자리, 스마트 청년ㆍ쌤 평생학습센터 운영, 공익서비스 제공기업 청년 고용지원 등이 시행된다.
이들 사업에는 해당 시ㆍ군에 주소를 둔 만 18~39세의 미취업 청년이 참여할 수 있으며 7월 중에 참여희망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들 사업은 청년실업과 지방 소멸위기 대응을 위해 지자체 중심으로 추진한다”며 “한시적인 일자리가 아닌 지속가능하고 발전 가능성이 있는 좋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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