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사이먼디(쌈디)가 자신의 노래 ‘정진철’의 주인공이었던 실종된 삼촌을 찾았다.
쌈디는 1일 자신의 SNS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도움으로 삼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삼촌과 함께 못다 했던 날들, 앞으로 행복하게 보낼 예정입니다. 함께 걱정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쌈디와 재회한 삼촌 정진철의 밝은 모습이 담겼다.
앞서 쌈디는 지난 달 15일 발매된 새 앨범 ‘DARKROOM : roommates only’을 통해 타이틀곡 ‘정진철’을 공개했다.
타이틀곡 ‘정진철’은 패션디자이너 출신의 삼촌에 대한 노래로, 쌈디는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을 당시 “어릴 때 실종된 삼촌을 찾는 내용”이라며 “어디선가 이 노래를 듣게 된다면 찾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담았다”고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쌈디가 타이틀곡 ‘정진철’을 통해 실제 노래의 주인공이었던 삼촌과 재회한 소식이 알려지며 네티즌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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