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의 자리를 한혜진이 위협했다.
2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무지개 회원들이 전현무를 대체하는 새로운 회장을 뽑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나래는 "세대교체가 필요하다"고 했고, 이에 현직 회장 전현무를 포함해 이시언, 박나래, 한혜진, 기안84, 쌈디가 새로운 회장을 뽑는 선거에 나섰다.
이시언은 공약으로 "기안84를 쌈디 공연에 올라가게 하고, 박나래를 한혜진의 런웨이에 서게 해주겠다"는 공략을 말했고, 전현무는 "그러다 회원 자격도 박탈되겠다"고 응수했다.
이어 한혜진이 공약을 말할 차례가 오자, 이시언은 "영부인인데 어떡하냐"고 말했고, 전현무는 "힐러리도 대선에 나왔다. 나 외조하고 싶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시언은 "외조가 뭐냐"고 물었고, 전현무는 "말을 알아들어야 무슨 말을 하지..잘해주고 싶다고"라며 정색했다.
한혜진은 "회장이 되면 정당한 모델 페이를 받고 런웨이에 서게 한 뒤, 무지개 회원들이 원하는 명품 운동화 하나씩 선물하겠다"는 화끈한 공약을 말해 강력한 회장 후보로 올라섰다.
하지만 새로운 회장은 제비 투표로 쌈디가 됐다.
강이향 기자 2hy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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