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은 “환경보호는 나의 작은 실천에서부터 시작된다”며 “플라스틱과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자”고 제안했다. 문 대통령의 뜻에 동참하기 위해 청와대는 다음달부터 사무실에서 1회용 플라스틱 소모품과 종이컵 사용 줄이기에 앞장서기로 했다.
청와대는 각종 회의와 업무상 필요한 소모품 중 플라스틱과 종이컵 등 1회용품 사용을 자제하고 머그컵, 텀블러 등을 사용하도록 권장한다. 또 비닐봉투 사용을 줄이기 위해 장바구니(에코백)를 활용하도록 했다.
한편 29일 청와대 페이스북에는 텀블러를 들고 현안점검회의에 참석한 수석 보좌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청와대는 “몇 주 전부터 매일 아침 임종석 비서실장 주재로 열리는 현안점검회의에 종이컵이 사라지고 커피포트만 놓여 있어 회의에 참석하는 수석과 비서관들은 자연스럽게 개인 머그컵이나 텀블러를 챙겨와 사용해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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