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28일(현지시간) 발표한 ‘인터넷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25인’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타임은 “데뷔한 지 5년 된 방탄소년단은 전 세계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방탄소년단은 팬덤 아미의 열정적인 지지를 받아 소셜 미디어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방탄소년단 선정 이유를 밝혔다. 방탄소년단이 지난 5월 낸 앨범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로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인 ‘빌보드200’ 정상을 차지한 영향력도 언급했다.
인터넷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25인에는 방탄소년단 외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래퍼 카니예 웨스트, 두테르테 필리핀 정부를 향해 여성 혐오 반대 운동(#BabaeAkoㆍI Am Woman)을 벌이는 여성들이 포함됐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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