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와 안아줘' 장기용과 진기주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포옹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이리와 안아줘' 19회·20회에서는 채도진(장기용)과 한재이(진기주)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채도진은 아픈 몸을 이끌고 한재이가 있는 곳으로 갔다. 한재이는 그런 채도진의 모습에 깜짝 놀랐다.
한재이는 채도진에게 "난 조금 더 행복해지고 싶다. 그러니까 우리 조금만 더 쉬자. 남들이 뭐라고 하든 우리 그만 미안해하고 괜찮은 척하자"고 말했다. 하지만 채도진은 아무 말이 없었고 한재이는 "우리는 죽어도 그것도 안 되는 사이인 건가?"라며 눈물을 쏟았다.
채도진은 한재이의 눈물을 닦으며 "낙원아. 나는 무서워. 나 때문에 너에게 소중한 걸 다 뺏기는 거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채도진은 “하루만 그렇게 할까. 우리 12년 동안 못했던 거 딱 하루만 할까, 낙원아”라며 애절한 눈빛으로 한재이를 바라봤다.
한재이는 채도진의 몸을 꽉 끌어 안으며, 그의 제안에 동의했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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