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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발권시스템 2시간 장애..여객기 18편 지연운항돼 승객 큰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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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발권시스템 2시간 장애..여객기 18편 지연운항돼 승객 큰 불편

입력
2018.06.2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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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5시30분부터 2시간동안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서 자동발권시스템에 장애가 발생, 저비용 여객기 18대가 지연, 운항됐다.
28일 오전5시30분부터 2시간동안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서 자동발권시스템에 장애가 발생, 저비용 여객기 18대가 지연, 운항됐다.

인천공항 항공권 발권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해 여객기 10여 편이 지연, 운항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8일 오전 5시30분부터 7시30분까지 제1여객터미널에서 저비용항공사들이 주로 이용하는 자동발권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해 항공기 18편이 지연, 운항됐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저비용항공사 체크인카운터에서 탑승 수속이 늦어져 출국객들이 북새통을 이루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항공사들은 자동발권시스템이 고장 나 수작업으로 발권해 줬다.

지연, 운항된 항공기는 티웨이항공과 진에어 13편을 비롯해 제주항공1편, 에어마카오 1편, 타이에어아시아 1편 등이다.

인천공항 항공권 발권시스템은 인천공항공사가 개발한‘에어커스(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사용)’와 미국 에어링크사가 개발한 ‘브이뮤즈’ 등 2개가 있다. 브이뮤즈는 저비용항공사와 외국항공사 등이 사용하고 있다. 이날은 브이뮤즈가 다운돼 저비용항공사의 탑승 수속이 지연된 것이다.

인천공항공사 "대부분 저가항공사가 사용하는 발권시스템인 에어링크에 네트워크 장애가 발생한 것 같다"며 "시스템이 정상화되면서 현재 추가로 출발 지연은 발생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송원영기자 wys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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