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명수가 독일을 꺾은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을 언급했다.
28일 방송된 KBS 라디오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는 “어제 경기 결과를 예상했다”며 “아쉽긴 하지만 만족한다. 정말 열심히 싸웠다. 1%의 확률도 하니까 된다”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이어 “멕시코가 이겼다면 우리도 16강에 갈 수 있었지만 모든 게 완벽하게 맞아떨어질 수는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게스트로 나온 가수 이지혜는 “너무 좋더라. 어떻게 그렇게 선방을 할 수 있느냐”면서 골키퍼 조현우 선수를 칭찬했다. 이에 박명수는 “방송 보면서 스카우터들이 조현우 선수를 노릴 것“이라고 했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전날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최종전 한국 대 독일 경기를 언급,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한편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은 세계 최강 독일 대표팀을 2 대 0으로 물리쳤다. 비록 16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골키퍼 조현우는 선방하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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