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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아프리카 ICT봉사단’ 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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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아프리카 ICT봉사단’ 발대

입력
2018.06.27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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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KAIST 아프리카 ICT 봉사단’ 대표 단원이 27일 교내 본관서 열린 발대식에서 신성철 총장에게 선서를 하고 있다. 카이스트 제공
’2018 KAIST 아프리카 ICT 봉사단’ 대표 단원이 27일 교내 본관서 열린 발대식에서 신성철 총장에게 선서를 하고 있다. 카이스트 제공

카이스트(총장 신성철)는 27일 대전 본원에서 ‘2018 KAIST 아프리카 ICT 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학생 51명과 교직원 4명 등 총 55명으로 짜인 봉사단은 모두 13개 팀으로 나눠 7월 말까지 아프리카에서 활동한다. 이들은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공대(AAiT), 탄자니아 넬슨만델라 과학기술원(NM-AIST), 우간다 IT교육센터 등에서 다양한 ICT 교육봉사에 나선다.

봉사단은 K-Pop 댄스, 제기차기ㆍ씨름 등 전통놀이, 한글 교육 등 한국 문화를 소개하며 교류 폭을 넓힐 예정이다. 또 주말에는 인근 농장 일손을 돕는 노력봉사, 고아원 어린이 대상 체육ㆍ미술활동도 진행한다.

’2018 KAIST 아프리카 ICT 봉사단’ 단원들이 27일 발대식을 가진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카이스트 제공
’2018 KAIST 아프리카 ICT 봉사단’ 단원들이 27일 발대식을 가진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카이스트 제공

이날 발대식에서 신 총장은 “아프리카에서 현지인을 만나면 항상 겸손과 포용의 정신을 새기며 낮은 자세로 봉사에 나서자”며 “지식과 지혜를 바탕으로 기대에 부응하고, 훌륭한 리더십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카이스트는 2015년부터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함께 에티오피아 및 탄자니아 중ㆍ고ㆍ대학생을 대상으로 ICT 교육과 문화를 교류하는 해외 봉사단 파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KAIST발전재단의 후원으로 봉사지역을 우간다까지 확대했다.

최정복 기자 cj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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