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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국제도시서 악취 신고 128건 접수, 관계 기관 조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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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국제도시서 악취 신고 128건 접수, 관계 기관 조사 나서

입력
2018.06.2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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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주민들의 악취 신고가 잇달아 관련당국에 조사에 나섰다.
27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주민들의 악취 신고가 잇달아 관련당국에 조사에 나섰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국제도시 일대에서 27일 오후 악취 신고가 잇따라 소방당국과 관계 기관이 확인에 나섰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3분부터 "가스 냄새가 난다"는 등의 신고가 128건 접수됐다.

신고는 송도국제도시 특정 지역에 한정되지 않고 전역에서 골고루 들어오고 있다.

소방당국과 연수구는 소방차량 12대와 인력 30여 명을 급파해 악취 원인지를 추적하고 있다.

송도국제도시 일대에서는 지난 4월 30일에도 역겨운 악취가 풍긴다는 119신고가 40여 건 접수된 바 있다.

당시 소방당국과 연수구는 관내 업체들과 남동·시화공단까지 조사했지만 결국 원인지를 찾지 못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현재 인천대학교 인근 지역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며 "그러나 송도는 해풍이 심한 지역이어서 이곳을 악취 원인지로 단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송원영기자 wys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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