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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복지재단, 순수익 10%는 사회공헌활동에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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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복지재단, 순수익 10%는 사회공헌활동에 사용

입력
2018.06.2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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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가 인도에서 펼치고 있는 해외아동양육 사업. 이랜드는 해외의 가난한 어린이들이 전인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사양성, 교육기자재, 영양식 프로그램 등의 인프라를 지원하고 있다.
이랜드가 인도에서 펼치고 있는 해외아동양육 사업. 이랜드는 해외의 가난한 어린이들이 전인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사양성, 교육기자재, 영양식 프로그램 등의 인프라를 지원하고 있다.

이랜드의 제1경영이념은 나눔이다. 진정성을 갖고 투명하게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다. 2002년부터 매년 순수익의 10%를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하고 있으며, 이랜드복지재단은 기업재단으로서 최초로 홈페이지를 통해 기부 내역을 매월 10원 단위로 공개하고 있다.

이랜드복지재단은 정부나 민간단체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사람들을 찾아내는 이랜드인큐베이팅 사업을 38년째 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777가구에 치료비와 주거비, 생계비, 교육비 등을 지원해 위기가정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왔다.

그룹 계열사들의 공유가치창출(CSV) 활동도 활발하다. 패션사업부는 의류와 잡화, 생필품 등을 대상자의 연령대에 맞춰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직원들의 기부도 뜨겁다. 4,145명의 직원들이 지난해 총 5억 8,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러한 나눔은 해외로 이어지고 있다. 중국에서는 국내와 마찬가지로 순수익의 10%를 현지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하고 있다. 빈곤 청소년을 위한 장학사업, 긴급구호 물품지원, 장애인 의족지원 등이 그 대상이다. 중국이랜드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우수 고교생을 매년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 3가지 영역(경제적 지원, 정서적 지원, 사회적 지지)의 지원을 통해 미래 중국의 리더들을 양성하고 있다. 역대 최대 규모의 장학기금을 중국 교육부와 공동 설립했으며, 지난해까지 총 471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국내 시초가 되었던 긴급구호키트사업은 중국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이는 재난 발생 시 이재민들에게 꼭 필요한 긴급구호 키트를 제작해 신속하게 돕는 사업으로, 지난 7년간 중국 현지에 구호키트 19만 개를 제작해 지원했다. 중국이랜드는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의 공로로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중국정부가 수여하는 중화자선상을 3회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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