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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사기혐의 고소 취하...심려 끼쳐 죄송”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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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사기혐의 고소 취하...심려 끼쳐 죄송” [공식]

입력
2018.06.2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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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가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상우 블로그 캡처
이상우가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상우 블로그 캡처

사기 혐의로 피소된 가수 이상우가 이틀 만에 사기 혐의를 벗고 입장을 밝혔다.

27일 이상우는 공식입장문을 발표하고 “불미스러운 일로 언론에 거론되어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저는 지난 2015년 친한 지인에게 단순 차용금으로 2억원을 빌린 바 있으나, 지인과 차용금 변제에 대한 합의를 마쳐 오늘 소 취하 접수를 완료했다”고 고소 취하 사실을 밝혔다.

이상우는 “지인과는 워낙 막역한 사이였기에 이런 상황이 너무 마음이 아팠고 지인 역시 변제 과정에서 다소 오해가 있었는데 대화로 풀지 못하고 고소에 이르게 된 부분에 대해 속상해하고 있다”며 “하지만 모두 저의 잘못이고 제 때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도 모두 제 잘못이다. 지금이라도 지인과 오해를 풀고 관계를 회복 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지인에게 빌린 돈은 단순 차용금이며 사기, 편취, 땅 명의를 속였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지만 진행 과정에서 좀 더 유연하게 대처하지 못한 점, 이로 인해 가족과 팬들에게 실망을 시켜드려 죄송할 따름”이라며 “앞으로 매사 더욱 신중하게 행동하도록 하겠다”는 말로 입장문을 마무리했다.

앞서 이상우는 지난 25일 지인 A씨로부터 2억 원 상당의 액수를 편취했다는 내용으로 이상우를 상대로 수원지방검찰청에 사기 혐의 고소를 당했다.

◆다음은 이상우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가수 이상우입니다.

먼저 불미스러운 일로 언론에 거론되어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저는 지난 2015년 친한 지인에게 단순 차용금으로 2억원을 빌린 바 있으나, 지인과 차용금 변제에 대한 합의를 마쳐 오늘 소 취하 접수를 완료하였습니다.

지인과는 워낙 막역한 사이였기에 이런 상황이 너무 마음이 아팠고 지인 역시 변제 과정에서 다소 오해가 있었는데 대화로 풀지 못하고 고소에 이르게 된 부분에 대해 속상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 저의 잘못이고 제 때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도 모두 제 잘못입니다. 지금이라도 지인과 오해를 풀고 관계를 회복 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지인에게 빌린 돈은 단순 차용금이며 사기, 편취, 땅 명의를 속였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지만 진행 과정에서 좀 더 유연하게 대처하지 못한 점, 이로 인해 가족과 팬들에게 실망을 시켜드려 죄송할 따름입니다.

앞으로 매사 더욱 신중하게 행동하도록 하겠습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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