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포럼 주최 26일 순천대서
신북방경제시대 개막 등 주제
단체장 당선인들도 다수 참석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국회의원(인천 계양구)이 26일 남도포럼 주최로 순천대 70주년기념관에서 ‘남도에서 북방까지’ 주제의 토크콘서트를 연다. 이날 콘서트에는 허석 순천시장 당선인과 김철우 보성군수 당선인, 전동평 영암군수 등도 참석해 신북방정책의 중요성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송 의원은 콘서트에서 대륙과 단절된 아픔을 딛고 우리에게 꿈과 희망의 출발점이 될 신북방경제시대 개막에 대한 이야기를 비롯해 반도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 무궁무진한 우리의 가능성이 담긴 한반도 신경제지도와 통일 한국의 꿈을 이룰 방안 등을 제시한다.
송 의원은 앞서 지난 20일 여수상공회의소 초청 강연에서 ‘한국경제의 블루오션, 북방경제 협력’을 주제로 한반도 긴장완화가 한국경제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 등을 전했다. 현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한-러 가스관 연결’과 ‘유라시아 대륙철길’ 사업도 상세히 소개했다.
전남 고흥 출신의 송 의원은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으로 지난 21일부터 2박4일간 러시아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을 수행했다. 지난 대선 때 문 대통령 선거 총괄본부장을 역임했다.
이번 콘서트를 주최한 남도포럼은 북방 경제와 4차 산업을 주도할 혁신기술 등 통일 관련 심포지엄과 문화 활동, 학술교류 사업을 추진하는 단체로 알려졌다. 남도포럼 관계자는 “남도의 희망을 찾는 역할을 하기 위해 설립된 발대식에 북방경제협력위원장인 송 의원을 초청했다”며 “신북방경제시대를 현명하게 맞는 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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