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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낳은 뉴질랜드 총리 "빛나는 사랑 뜻하는 이름 지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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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낳은 뉴질랜드 총리 "빛나는 사랑 뜻하는 이름 지었어요"

입력
2018.06.24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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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산한 딸을 안고 있는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 그 옆은 남편 클라크 게이퍼드. 로이터 연합뉴스
순산한 딸을 안고 있는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 그 옆은 남편 클라크 게이퍼드. 로이터 연합뉴스

현직 총리로서 아이를 낳아 주목받은 저신다 아던(37) 뉴질랜드 총리와 남편 클라크 게이퍼드(40)가 딸의 이름을 공개했다고 미국 CNN 방송 등 외신들이 24일(현지시간) 전했다.

딸의 이름은 '니브 테이 아로하 아던 게이퍼드'다. 엄마, 아빠의 성과 함께 '빛나는'이란 뜻의 '니브'(Neve)와 '사랑'이란 의미의 '테이 아로하'(Te Aroha)가 들어갔다.

아던 총리 부부는 아기 이름을 줄여 '니브 게이퍼드'로 부르기로 했다.

아던 총리는 "모든 사람이 그렇듯이 우리도 여러 예비 이름을 놓고 고심했다"며 "어떤 것이 나을지 아이를 실제로 보게 될 때까지 기다리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니브'가 단지 좋아 선택했다"며 "아기를 봤을 때 그 이름이 어울리는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순산한 딸을 안고 있는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 로이터 연합뉴스
순산한 딸을 안고 있는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 로이터 연합뉴스
순산한 딸을 안고 있는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 AP 연합뉴스
순산한 딸을 안고 있는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 AP 연합뉴스
순산한 딸을 안고 있는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 그 옆은 남편 클라크 게이퍼드. 로이터 연합뉴스
순산한 딸을 안고 있는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 그 옆은 남편 클라크 게이퍼드. 로이터 연합뉴스

또 '테이 아로하'는 자신의 임신 기간에 뉴질랜드 국민, 특히 마오리족의 응원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테이 아로하는 뉴질랜드 원주민인 마오리족의 말로 '사랑'을 뜻한다.

테이 아로하는 아던 총리의 고향인 뉴질랜드 북부 섬도시 해밀턴 인근에 있는 산의 이름과도 같다.

아던 총리는 지난 21일 순산과 함께 6주간의 출산 휴가에 들어갔다.

뉴질랜드에서 총리가 임기 중 아기를 낳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적으로 현직 총리의 출산은 1990년 1월 베나지르 부토 파키스탄 총리에 이어 28년 만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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