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독일 잉골슈타트에서 '에어 택시'의 실증 실험에 나선다.
현지 시각으로 20일, 아우디는 독일 정부와 독일 잉골슈타트 시에서 에어택시에 대한 실증 실험을 진행하는 것으로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결을 통해 아우디는 잉골슈타트 시 내에서 에어 택시의 서비스 경쟁력을 입증하고 에어 택시의 구현을 위한 다양한 기술적인 개발과 실증 테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ㅎ
협약의 또 다른 당사아인 잉골슈타트 시 또한 에어 택시를 통해 도심 속 정체에 대한 새로운 대안과 미래 교통 인프라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를 진행하여 도시 성장에 따라 늘어나는 교통량에 대한 분석과 향후 증가된 정체 등에 대비할 수 있는 솔루션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에어 택시에는 지난 3월 2018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되었던 '팝. 업 넥스트'가 투입된다.
팝.업 넥스트는 아우디와 에어버스 그리고 이탈디자인 등이 함께 개발하고 제안한 차세대 모빌리티 컨셉으로 도로를 다리는 구동부와 캐빈 그리고 공중 이동을 위한 드론 등 총 세가지 부분으로 나뉜다.
에어 택시는 팝.업 넥스트의 컨셉과 같이 캐빈이 구동부와 결합되어 도로를 주행하다 정체 구간 및 육로 이동 시 시간 손실이 클 경우 드론이 날아와 캐빈을 들고 정체 구간을 지나거나 보다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구동부로 향해 캐빈을 내려 놓아 이동의 지속성을 보장한다.
물론 준비될 것이 많다. 먼저 구동부의 경우에는 완벽한 자율주행 기술이 구현되어야 하며 드론의 경우에는 사람이 탑승한 상태에서도 안정적인 이동이 가능할 정도로 정교한 움직임을 필요로 한다.
이와 함께 육로에서의 사고보다 더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공중 이동에 대한 보다 안전한 기준과 가이드 등이 마련되어야 하는 과제들이 산재해 있다.
아우디는 에어 택시의 실증 테스트 협약 체결에 대해 "에어 택시의 컨셉은 미래 도시를 보다 여유롭고 청결하게 만들 수단이 될 것"이라며 "미래 이동 수단에 대한 투자와 사회적 공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