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구 세진종합건설 대표이사와 김주만 바우하우스 대표이사가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21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2018 건설의 날’ 기념식을 열고 이들에게 금탑산업훈장을 수여했다. 김영구 대표는 32년 간 건설업에 종사하면서 광양국가산업단지 등 다수의 국가기간시설 건설 과정에서 지역 건설단체 연합을 구성해 업계 간 상생을 도모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김주만 대표는 39년 간 실내건축업에 종사하면서 인천국제공항, 국립극장 등 다수의 문화ㆍ교육 인프라시설 건설에 참여하며 건설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은탑산업훈장은 윤영근 코젠 대표이사, 동탑산업훈장은 권순호 현대산업개발 본부장이 받았다. 철탑산업훈장은 김화진 상원건설 대표이사, 김종주 종협건설 대표이사, 박육순 일이공사 대표이사에게 수여됐다. 박병산 경기중장비 대표 등 6명은 산업포장을, 정원웅 대웅건설 대표이사 등 5명은 대통령 표창을, 강창남 태흥산업 대표이사 등 5명은 국무총리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한편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행사에서 축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부합하는 연구개발(R&D) 투자로 기술혁신을 이뤄내기 위해 생산성 향상을 가로막는 ‘칸막이 규제’를 과감히 걷어내야 한다”며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건설산업 혁신 방안을 28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또 적정공사비 확보 등 건설업계에서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쟁점 과제에 대해 “조만간 정책방향을 우선 발표하고 혁신위원회 논의를 통해 9월까지 구체적 로드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재호 기자 next8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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