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사장 이승우 군장대 총장)은 동학농민혁명 관련 전시ㆍ연구ㆍ교육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소장가치가 높은 민간소장 유물을 구입한다고 20일 밝혔다.
구입대상은 동학농민혁명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유물뿐 아니라 당시 시대상을 살펴볼 수 있는 근대와 3ㆍ1운동, 항일운동 관련 유물과 서양에서 출판된 서적이나 문서 등이다.
유물을 매도하고자 하는 시민은 유물매도신청서와 매도신청유물명세서를 비롯해 문화재 매매업자는 문화재 매매업 허가증 사본, 개인의 경우 주민등록증 사본, 매도 유물 이미지파일(5MB 이하) 등을 작성해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이메일(1894@1894.or.kr)로 신청하면 된다.
접수된 유물은 분야별 유물평가위원회의 진위여부 확인 및 가격평가 후 예산 범위 내에서 구입여부가 결정된다. 재단은 이번 구입한 유물에 대해 동학농민혁명기념관 특별전시에 활용하고 가치가 높은 유물은 문화재 지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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