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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엠트론 올해도 북미 딜러가 선정한 ‘최고 트랙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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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엠트론 올해도 북미 딜러가 선정한 ‘최고 트랙터’

입력
2018.06.2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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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엠트론이 지난해 북미시장에 출시한 트랙터 MT-125. LS엠트론 제공
LS엠트론이 지난해 북미시장에 출시한 트랙터 MT-125. LS엠트론 제공

LS엠트론이 세계적인 트랙터 기업들을 제치고 4년 연속 북미 딜러들이 선정한 최고의 트랙터 기업 1위에 올랐다. 세계 최대 트랙터 시장인 북미에서 4년 연속 1위는 글로벌 트랙터 업계에서 처음이다.

LS엠트론은 북미 농기계딜러협회(EDA)가 주관한 ‘2018 EDA 딜러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1위를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1900년에 설립돼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EDA의 딜러 2,224명이 56개 트랙터 제조사를 대상으로 11개 항목을 평가한 결과다. LS엠트론은 종합 만족도에서 6.15점을 획득해 전체 평균(5.55점)을 크게 상회했다. 글로벌 트랙터 기업인 존디어(5.34점) 구보다(5.78점) 아그코(5.11점) 케이스(4.22점) 등도 큰 점수 차이로 따돌렸다.

주문 접수 이후 평균 7일 이내에 제품을 공급해 딜러들의 재고 부담을 덜어줬고, 노스캐롤라이나 일리노이 캘리포니아 루이지애나 등 주요 거점에 물류창고를 확보해 운송일자를 단축한 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LS엠트론은 올해 부품창고를 4배로 확장해 신속한 부품 공급 능력까지 확보했다.

마이크 블라운트 LS엠트론 미국트랙터 법인장은 “미국 트랙터 시장 진출 뒤 고객들과 쌓아온 꾸준한 신뢰가 4년 연속 만족도 1위의 원동력”이라고 전했다.

2008년 트랙터 사업을 시작한 LS엠트론은 첫해 1,600억원이었던 매출액을 지난해 5,800억원으로 3배 이상 끌어올렸다. 2008년 420억원 규모였던 글로벌 시장 매출액은 지난해 4,000억원으로 약 9.5배나 성장했다.

김연수 LS엠트론 대표이사 사장은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 2023년 매출액 2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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