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 이준익 감독 “김고은 연기 너무 좋아…현장서 엄청 웃었다”

'변산' 이준익 감독이 김고은의 연기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변산'(감독 이준익) 언론 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이준익 감독은 김고은을 향해 “연기 죽이지 않나. 정말 좋다”라고 칭찬해 눈길을 모았다. 또한 그는 ‘김고은의 유머러스한 모습을 어떻게 알았냐’는 질문에 “난 몰랐다. 자기가 알아서 한 거다. 현장에서 겁나 웃었다. 진짜 연기 잘한다”며 크게 웃었다.

더불어 이 감독은 “’음악영화 3부작’이라는 표현은 홍보팀에서 붙인 것이지 내가 하는 말이 아니다. 일부러 3부작을 준비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변산'은 꼬일 대로 꼬인 순간, 짝사랑 선미(김고은)의 꼼수로 흑역사 가득한 고향 변산에 강제 소환된 빡센 청춘 학수(박정민)의 인생 최대 위기를 그린 유쾌한 드라마다. 다음달 4일 개봉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