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몽골 등 해외 7개국에서 봉사와 나눔 실천에 나선다.
한남대는 20일 해외봉사에 참여하는 141명의 학생과 인솔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8 하계 해외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봉사단은 학교 주관의 해외봉사단 33명과 해외봉사 기획공모를 통해 선발한 10팀 108명 등이다.
봉사단원들은 27일부터 8월까지 몽골 울란바토르(42명)와 태국 치앙마이(22명), 베트남 호치민ㆍ빈롱(22명), 키르기스스탄 카라콜(12명)으로 차례로 출국한다. 이들은 현지 주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태권도, K팝, 풍선아트, 미술교육 등을 실시하고 시설보수, 환경정화활동, 벽화그리기 등의 봉사도 할 계획이다.
화공신소재공학과 3학년 강소연씨는 “많은 지원자를 대신해 선발됐다는 생각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현지인들에게 필요한 도움을 주면서 대학생활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쌓고 싶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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