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웃 타임’ 나영희의 엉뚱 발랄한 연기 변신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달 21일 첫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 어바웃 타임’에서 ‘본 투 프린세스’ 진라희 역을 맡은 나영희는 캐릭터의 맛을 제대로 살리며 재미를 더하고 있다.
극 중 철없는 멘탈의 소유자이지만 어딘지 모르게 귀여운 진라희를 연기하고 있는 나영희는 전 작 KBS2 ‘황금빛 내 인생’에서 냉철하고 카리스마 넘치던 노명희 캐릭터를 완벽히 지워내고 4차원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엉뚱 발랄한 캐릭터의 매력을 십분 살리며 시선강탈 신스틸러로 활약 중이다.
파격적인 연기변신으로 드라마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나영희는 매 회 통통 튀는 연기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극 중 가세가 기운 후 명품가방 대신 콩나물을 잔뜩 구매하는 독특한 습관으로 엉뚱한 매력을 뽐내는가 하면, 딸 최미카엘라(이성경)의 안위를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자 시무룩한 모습을 보인다. 그저 철없고 엉뚱한 엄마에서 딸을 위해 점차 변화하고 있는 진라희의 모습은 ‘어바웃 타임’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