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와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미국 대중문화 매체 버라이어티가 선정한 ‘인터내셔널 뮤직 리더’에 선정됐다.
버라이어티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음악박람회 미뎀(MIDEM)에서 ‘인터내셔널 뮤직 리더’ 23팀을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인터내셔설 뮤직 리더’는 세계 음악 시장을 재편할 전문가를 선정하는 명단이다. 유럽, 미국 음악업계 종사자들이 주를 이룬 가운데 아시아 출신 경영자는 이수만·방시혁 프로듀서와 중국의 스칼릿 리 지브라미디어 대표 세 명뿐이다.
버라이어티는 이 프로듀서에 관해 “반박의 여지가 없는 K팝 개척자”라고 소개했다. 방 프로듀서에 대해서는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을 언급하며 “올해는 방탄소년단이 전 세계로 뻗어 나가 K팝 그룹으로 자리를 확고히 한 기념비적인 해가 될 것”이라고 평했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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