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심진화가 선배 개그맨 김태호의 사망 소식에 라이브 방송을 미뤘다.
심진화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로 "죄송합니다. 오늘 좀 기도하는 마음으로 보내야 할 것 같아 라이브 방송을 잠시 미룹니다. 다시 공지할게요"라고 밝혔다.
앞서 군산 화재 사건으로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개그맨 김태호를 애도하는 것으로 보인다.
개그맨 이용식도 “지금이라도 꿈이라고 말해주라. 아직 우린 줄 웃음이 많잖아. 선배로서 더 챙기지 못해 미안하다 태호야”라는 글과 함께 고인의 생전 사진을 올리며 애도했다.
19일 대한민국 방송코미디언협회 측에 따르면 김태호는 지난 17일 자선 골프 대회 참석 차 군산에 내려갔고, 그곳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로 사망했다.
강이향 기자 2hy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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