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 박훈정 감독이 15세 관람가 등급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마녀' 언론 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박 감독은 “처음부터 15세에 맞춰서 영화를 연출한 건 아니다. 15세 관람가는 솔직히 의외이긴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기준이 명확하다면 괜찮다고 생각한다. 오락가락하지만 않았으면 좋겠다”며 속내를 밝혔다.
또한 박 감독은 “이 작품이 준비된 건 ‘대호’ 전이었다”며 “프랑켄슈타인 이야기에서 착안했다”고 말했다.
'마녀'는 한 시설에서 의문의 사고로 수많은 사람들이 죽은 그날 밤, 홀로 탈출한 후 모든 기억을 잃고 살아온 고등학생 자윤(김다미) 앞에 의문의 인물들이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신세계' '브이아이피' 등을 연출한 박훈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배우 조민수 최우식 김다미 박희순 등이 출연한다. 오는 27일 개봉.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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