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스타크루즈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조별예선 첫 경기가 열린 18일 오사카를 출항해 부산으로 향하는 팬스타 오사카크루즈에서 붉은색 응원복의 한국인 승객들과 푸른색 응원복의 일본인 승객들이 함께 선내 레스토랑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을 통해 한국-스웨덴전을 관전하며 공동 응원을 펼쳤다고 19일 밝혔다.
한ㆍ일 공동 응원전을 진행한 팬스타크루즈 관계자는 “한ㆍ일 양국 고객들이 공동 응원을 통해 함께 즐기며 우호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조별 예선 2차전이 펼쳐지는 오는 24일 자정 ‘한국-멕시코’전과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인 27일 오후 11시 ‘한국-독일’전을 비롯해 한국 대표팀보다 하루 늦게 경기를 치르는 H조 일본의 조별 예선 경기까지 계속해 여객선 내 한ㆍ일 공동 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다.
팬스타그룹은 부산~일본 오사카 간을 주 3회 왕복 운항하고 있으며, 토요일에는 ‘부산항 원나잇크루즈’(매월 셋째 주는 ‘현해탄 원나잇크루즈’)를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행사 안내는 팬스타크루즈 홈페이지(www.panstarcruise.com)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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