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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에 국내 최장 해상보도교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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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에 국내 최장 해상보도교 준공

입력
2018.06.19 14:08
수정
2018.06.1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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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도∼반하도~우도 잇는 309m 자연휴양센터, 탐방로, 연결로 등
경남 통영시는 19일 연화도(오른쪽)와 반하도(중간), 우도(왼쪽)를 잇는 해상보도교 준공식을 열었다. 통영시 제공
경남 통영시는 19일 연화도(오른쪽)와 반하도(중간), 우도(왼쪽)를 잇는 해상보도교 준공식을 열었다. 통영시 제공

경남 통영시는 19일 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하는 연화도와 우도를 연결하는 해상보도교 준공식을 열었다.

연화도와 우도는 통영에서 뱃길로 1시간 거리에 있는 섬으로, 두 섬을 잇는 보도교 건설이 2012년 행정자치부 시책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2013년 4월 기본ㆍ실시설계용역을 거쳐 2015년 11월 착공했다.

연화도∼반하도∼우도 등 3개 섬을 연결하는 이 다리는 총 9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다리 길이만 309m 로 국내에서 섬과 섬을 잇는 보도교 중 최장이다.

반하도는 두 섬 사이에 있는 무인도다. 연화도와 반하도는 길이 230m 현수교로, 반하도와 우도는 79m 트러스교로 연결했으며, 반하도의 접속도로(데크로드)는 201m이다.

시는 연화도∼우도 보도교 준공을 계기로 연화도와 우도의 자연휴양센터, 탐방로, 마을 연결도로 등 지역 관광자원을 개발해 지역주민의 소득 증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서 지역에 많은 관광객이 머물고 즐길 수 있는 관광기반시설을 확충, 통영을 세계적인 해양관광 휴양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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