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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인간이니’ 김성령, 공승연 앞에 무릎 꿇었다..”우리 좀 도와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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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인간이니’ 김성령, 공승연 앞에 무릎 꿇었다..”우리 좀 도와줘요”

입력
2018.06.18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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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인간이니?’ 김성령이 공승연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KBS2 방송 캡처
’너도 인간이니?’ 김성령이 공승연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KBS2 방송 캡처

‘너도 인간이니?’ 김성령이 아들 서강준을 위해 공승연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2 드라마 ‘너도 인간이니?’에서 오로라(김성령)는 로봇 남신Ⅲ(서강준)의 정체를 안 강소봉(공승연)을 데려가 “우리 좀 도와달라”고 애원했다.

이날 오로라는 의식이 없는 인간 남신을 강소봉에게 보여줬다. 오로라는 “얘가 진짜 내 아들이에요. 내 아들이 내 눈 앞에서 트럭에 깔렸어요. 20년 만에 겨우 안아본 애가 피범벅이 됐어요”라고 설명했다.

오로라는 이어 “어쩌면 그 사고도 서종길(유오성) 짓인지 몰라요. 이 모습을 보면 잔인하게 웃을 인간이에요”라며 “우리 신이 꼭 일어나요. 그때까지 우리 좀 도와줘요”라고 했다.

이에 강소봉은 “왜 이러세요. 제가 뭘 어떻게 도와요”라며 놀란 마음을 감추지 못 했다.

‘너도 인간이니?’는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인공지능 로봇 남신Ⅲ(서강준)와 열혈 경호원 강소봉(공승연)이 펼치는 대국민 인간사칭 프로젝트를 다룬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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