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인간이니?’ 김성령이 아들 서강준을 위해 공승연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2 드라마 ‘너도 인간이니?’에서 오로라(김성령)는 로봇 남신Ⅲ(서강준)의 정체를 안 강소봉(공승연)을 데려가 “우리 좀 도와달라”고 애원했다.
이날 오로라는 의식이 없는 인간 남신을 강소봉에게 보여줬다. 오로라는 “얘가 진짜 내 아들이에요. 내 아들이 내 눈 앞에서 트럭에 깔렸어요. 20년 만에 겨우 안아본 애가 피범벅이 됐어요”라고 설명했다.
오로라는 이어 “어쩌면 그 사고도 서종길(유오성) 짓인지 몰라요. 이 모습을 보면 잔인하게 웃을 인간이에요”라며 “우리 신이 꼭 일어나요. 그때까지 우리 좀 도와줘요”라고 했다.
이에 강소봉은 “왜 이러세요. 제가 뭘 어떻게 도와요”라며 놀란 마음을 감추지 못 했다.
‘너도 인간이니?’는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인공지능 로봇 남신Ⅲ(서강준)와 열혈 경호원 강소봉(공승연)이 펼치는 대국민 인간사칭 프로젝트를 다룬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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