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듣고, 정책으로 답하겠습니다."
대구고용노동청은 고용노동행정 관행ㆍ제도 개선 대국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현장노동청'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대구고용노동청은 이날 오전 9시 대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현장노동청 개청식을 열고 내달 13일까지 4주동안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제안분야는 ▦노동시간 단축 ▦최저임금 및 임금격차 완화 ▦임금체불 근절 ▦산업재해 예방 ▦비정규직 처우개선 ▦부당노동행위 근절 ▦취업지원 ▦일자리창출 ▦고용안전망 ▦직업능력개발 ▦일ᆞ생활균형 등 고용노동정책 모든 분야에 대해 가능하다.
정책 제안은 현장노동청 창구뿐만 아니라 고용노동부 홈페이지 및 고용노동부 e-현장행정실(eboard.moel.go.kr)에 개설된 '현장노동청 온라인 창구'를 통해서도 제안이 가능하다.
현장노동청을 통해 접수된 대국민 제안 중 우수 제안을 선정해 최우수 1건 100만원, 우수 2건 각각 50만원, 장려 5건 각 20만원의 포상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하창용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직무대리는 "고용노동행정 관행ᆞ제도 개선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이뤄져야 하고 국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현장노동청 운영기간 동안 청년ᆞ노동자ᆞ사업주 등 지역민들께서 다양하고 많은 목소리를 들려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윤창식기자 csy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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